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맞아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 선대회장은 지난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빠진 삼성에게 이러한 재도약의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오는 27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이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신경영’의 가치를 되새기고 반도체 사업의 재도약 의지를 드러내며 ‘뉴삼성’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바꾼 ‘신경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혜안과 철학으로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이 30주년을 맞았다.삼성은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등 안내견의 전 생애와 함께해 온 이들이 함께했다.삼성 안내견 사업은 지난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故 이건희 회장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故 이건희 회장은 1993년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고,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학교로 자리 잡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12조원 이상 규모의 상속세를 연부연납으로 납부하고,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을 통해 조 단위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 삼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유족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삼성은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관련 내용 등을 조만간 공개한다. 상속세 규모가 10여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그룹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미술품 기증 등 여러 내용이 담길 예정이어서 각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재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일가는 이르면 27~28일께 상속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상속 방안도 이번에 공개된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식 4.18%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경제연구소가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김재열 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 차남으로, 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가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Global Strategy Group)에 보임했다. 연구소에 언론 홍보 기능이 없어 삼성전자가 해당 내용을 대신 언론에 공개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재열 사장은 스탠포드 MBA를 마치고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해 뛰어난 글로벌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타계한 이건희 회장을 언급하며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고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말했다.삼성전자가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한 상태로 진행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경영권 승계 흐름에 대해서도 재계의 관심이 모인다. 이건희 회장 보유주식에 대한 상속세가 10조원 내외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월 “경영권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대국민 선언한 바 있다.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부터 삼성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고 지난 2018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은 1987년 11월 취임해 이듬해 ‘제2창업’을 선언하고 같은해 반도체 통신 흡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일류기업 초석을 쌓았다. 미국 대통령과 단독 면담하고 빌 게이츠를 초청해 오찬했으며 여성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삼성디자인학교, 리움미술관 등을 설립하며 경제와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폭넓은 행보를 보여왔다. 아래는 이건희 회장 취임 후 삼성그룹 지표 변화와 회장 주요 연혁. ◇ 취임 이후 주요 지표 변화 (단위 : 원) ◇ 이건희 회장 주요 연혁 (자료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삼성 회장 취임 후 양적인 성장만을 강조하지 말고 질적인 발전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인재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성인력의 사회 진출에도 크게 공헌해왔다. 이건희 회장이 주도했던 삼성 ‘신경영’을 돌아본다.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은 25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행보를 소개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회장 취임 후 ‘글로벌 경영환경의 격변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일류가 돼야 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어야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생전 행보와 재계에 미친 폭넓은 영향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 취임 후 줄곧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면서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졌다.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기업이다.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은 글로벌 스테디셀러고, Z플립 등으로 보여준 폼팩터 혁신은 세계 시장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가전 등에서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해외 곳곳에 뻗어있다.삼성 제품의 영향력이 과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가 2년 연속 전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집을 보도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자산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 2153명을 소개했다.제프 베조스는 지난해 190억달러의 수입을 올려 총 자산이 1310억달러(약 147조5700억원)였다.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로 지난해보다 65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고발한다.공정위는 이 회장이 2014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삼성이 차명으로 보유하던 2개사를 고의로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지난 9일 이 회장에 대한 고발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매년 계열회사현황, 친족현황, 임원현황, 계열회사의 주주현황, 비영리법인현황, 감사보고서 등의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공정위 조사결과 이 회장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서영엔지니어링을 차명으로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53조6000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연간 매출액은 239조6000억원으로 24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201조8700억원) 대비 18.6%, 영업이익은 전년(29조2400억원) 대비 83.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4%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에도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를 또 한 번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공여, 재산국외도피, 위증죄 등 핵심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유죄가 선고되면서 1심재판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이부회장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삼성 측은 충격 속에 항소 등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한 후속 조치에 착수 했다.정치권과 학계에서는 속속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25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한 사법부의 냉철한 판결을 국민들과 함께 존중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오늘 재판부는 횡령죄, 뇌물죄, 해외재산도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