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권이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하고, 그린스완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그린스완은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증폭되는 과정으로, BIS(국제결제은행)가 지난해 기존의 예측불가능한 금융위기를 표현한 블랙스완(Black Swan)과 대비해 사용되고 있는 용어다.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확대와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각 금융업권별 주요 금융회사(총 28개사)를 대상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은행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줄었다.8일 금융감독원 ' 2020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조3천만원으로 전년(13조9천만원) 대비 1조6천억원 감소했다.이익부문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5천만원, 8천만원 증가하고, 영업외 손익은 손실폭이 1조1천억원에서 9천억원으로 줄었다.비용은 대손비용이 3조3천억원, 판매비 및 관리비가 5천만원 증가하고 법인세 비용은 7천만원 감소했다.주요 손익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주요 경기지표 분석결과 국내 경기가 여전치 침체 국면에 머물고 있어 은행권의 내년도 사업은 공격보다는 수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3일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로, 내년도 은행 산업은 공격보단 수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과 내수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효과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가 큰 요인이다.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도 사회적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어닝서프라이즈 재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20일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는 만큼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나 지난 2016넌~2018년과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 재현은 불가하다고 내다봤다. 당시에는 NIM개선은 물론 가계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충당금이 하락했던 만큼 현재와는 환경이 다르다.내년 실적 추정의 핵심 변수는 코로나19 관련 추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이 당초 목표인 5000억원을 훌쩍 넘긴 3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안에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7일 은행연합회는 2018년부터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 완료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과, 금융노사 공동 사회공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조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4대 은행·지주사의 2분기 펀더멘탈 성적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약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 지위를 두고 옥신각신을 벌이는 동안 하나금융지주가 안정적으로 상위권 포지셔닝을 굳혔다는 분석이다.20일 나이스신용평가주식회사는 전날 하나금융지주의 회사채 신용등급과 기업신용등급을 각각 AA-와 AAA로 평가하고, 하나은행에도 AAA등급을 부여했다. 신용등급별 정의 기준은 ‘AAA’ 등급은 어떤 환경변화에도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온라인지급수단의 발달에 따른 현금인출 감소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운영규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하나로 뭉친다. 은행권 공동ATM이 실현되면 금융사는 ATM의 효율적인 운영과 고객 거래증가를 견인할 수 있고, 고객들은 불편이 완화된다.12일 한국은행은 ‘금융포용 측면에서의 ATM 운영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현금 접근 인프라인 은행 ATM설치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데서 따른 지역별 ATM설치 불균형과 향후 국민들의 현금 이용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서다.실제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과 금융 공공기관 근로자의 정년연장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가 8년 전부터 요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와 맞물리며 논의시기를 두고 여론의 시선이 엇갈린 탓이다. 19일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2020년 산별중앙교섭 2차 회의’를 열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양측은 대표 상견례와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안을 비롯한 요구사항을 논의했다. 화두로 떠오른 쟁점은 정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