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분쟁 및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환경보건 기반 구축 체계에 대해 위와 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부터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환경보건지표와 건강영향평가등을 도입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과 우려에 대해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에 나셨다. 현재 준수하고 있는 소각 온도가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기준이라는 주장이다.민간 폐기물 소각매립시설을 대표하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28일 설명자료를 내고 “환경부 기준과 지침에 따라 소각로는 850℃에서 1,000℃ 범위에서 운전하며, 850℃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는 온도가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기준”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최근 언론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연구진이 폐수에서 신경계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박테리아는 초고농도 신경계 독성물질에 생존해 이를 분해한다. 앞으로 이를 통해 폐수의 독성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분해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최근 박희등 고려대 교수진과 공동연구로 ‘오염환경 서식 원핵생물 연구’를 통해 신경계 독성물질인 이미노디프로피오니트릴을 분해하는 박테리아 ‘파라코커스 코뮤니스’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내년부터 전기·전자제품을 만들 때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많이 쓰이는 프탈레이트계 유해물질을 사용할 수 없다. 납과 수은 등 기존 사용제한 유해물질에 새로 4종을 추가해 가전제품의 안전 관련 규정을 강화한 조치다.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시행령)’ 등 6개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각 법률의 시행일에 맞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시행령&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실내오염물질이나 유해물질을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였다는 평가다.LG디스플레이가 OLED TV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OLED TV 패널이 눈 편한 패널 인증에 이어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 받은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화학물질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도료를 통해 유해물질 누출을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산/알칼리 화학물질 누출 조기 감지’ 기술은 화학물질과 접촉할 때 화학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도료를 통해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도료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으며 산/알칼리/중성 화학물질 누출을 동시에 감지 가능하다.화학물질 시설물 표면에 유해물질 반응 도료를 바르면 화학물질이 누출될 경우 누출 부위의 표면 색상이 변하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조리기구, 의류, 반도체, 건축, 전자, 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과불화옥테인술폰산(PFAS)이 발암물질과 유사한 화학적 특성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지난 7월 31일 미국FDA는 PFAS를 고위험물질로 규정하고 미국 내 사용 및 판매를 금지했다. FDA가 PFAS를 금지하게 된 배경은 뭘까. 미국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에 따르면 미국내서 PFAS에 노출되는 경우가 각종 제품 뿐만 아니라 먹는 음식, 상수도, 사람 대부분의 혈청 속에서도 검출됐기 때문이다.PFAS물질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탁세제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해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케미포비맘들이 늘어남에 따라 세제 관련 기업들은 안전성과 친환경을 강조한 유아용 의류 전용 세제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 상품들에 대한 품질 정보가 부족하고 일부 제품들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지적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 가면 냅킨 위에 수저를 올리는 행동을 한다. 이는 식탁의 물기나 세균에 내 입으로 들어갈 수저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다. 하지만 이 행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 식당 냅킨 재질에는 형광표백제와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색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쓰이는 형광표백제는 수저에 묻어 몸으로 흡수되면 장염이나 소화기 질환을 발생시킨다. 또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는 쳬암, 비인두암 등이 발병할 수 있다. 식당의 냅킨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 가장 밀접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영유아 시기에 안정적인 수유자세를 위해 쓰는 수유쿠션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사례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수유쿠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제조사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수유쿠션은 영유아가 하루에도 6시간 이상 사용하는 제품으로 신생아의 얼굴이나 목 등의 피부가 그대로 닿는다. 이에 수유쿠션의 경우는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유아용 섬유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유·아동 여름 의류와 물놀이기구에서 납과 같은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여름 휴가철에 앞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유·아동 여름의류, 물놀이 기구, 장난감 등 총 17개 품목 71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0개 제품이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법적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해당 제품 사업자에 대해 수거 등을 명령을 내리고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16일 제주발전본부에서 한국전력기술, 효성굿스프링스, 중부발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수제조설비의 최신설비 교체공사 착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중부발전에 따르면 새롭게 진행될 교체공사는 발전사 최초로 추진 중인 중부발전의 ‘유해화학물질 Zero화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계획은 유해화학물질로 이온수지를 재생하는 이온교환 방식에서 역삼투막, 전기기온막 등을 이용한 막처리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유해화학물질의 사용이 없도록 구성돼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인천시 서구 오류왕길동 소재 사월마을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주민설명회를 19일 저녁 7시 마을 내 왕길교회에서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사월마을 민관 조사협의회 위원, 마을주민, 지자체(인천시, 인천 서구) 및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그간 진행됐던 연구진(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교수)의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주민 등에게 설명하고 참여자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이번 조사는 사월마을 주민들이 마을 내 무분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동킥보드, 어린이 놀이기구 등 생활 속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 안전기준을 현실성에 맞게 강화·조정하고,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시험·검사의 면제를 통해 업계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생활용품·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기준 개정 제품은 △전동 보드(킥보드를 포함한 일체의 전동형 개인 이동수단) △건전지 △휴대용 사다리 △빙삭기(수동식 빙수기) △어린이 놀이기구 등이다.최근 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액체 괴물(슬라임)’이 정부가 지정한 유해물질 안전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시중에 판매 중인 액체 괴물 14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붕소에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 노출 시 생식·발달 등에 문제가 생긴다. 또 방부제는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프탈레이트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 대표 민관거버넌스 기구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이하 녹색위)와 서울시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며 16일 오후 3시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된다. 녹색위 환경보건분과는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2017년부터 해마다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서울시는 학생들이 하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4배 이상 검출된 접착제 등 유해 생활화학제품 24개를 적발해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올 상반기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받은 제품들이다. 적발된 제품 중 접착제 1개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100mg/kg)을 4배 초과해 검출됐다. 나머지 23개 제품은 국내 제조·수입자가 유해물질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 및 신고하지 않은 상태로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18개 업체 23개 제품을 적발해 회수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으로 올해 초에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 제품과 안전‧표시기준 위반이 의심된다고 소비자가 신고한 제품들이다.전체 위반제품 중 접착제 1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민생활 유해물질 노출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과총-학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이기영 한국환경보건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에 가습기 살균제, 여성 생리대, 라돈 침대 등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런 것들을 좀 더 과학적으로 논의해 보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향후 국민들에게 가깝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의 환경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렸다.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슬로건을 건 이 회의에 참석한 113개국 대표는 환경 문제를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다. 이를 기념해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인류가 오랜 세월 살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환경의 날을 맞이하면서 새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