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KT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6일 오전 구현모 전 KT 대표 등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KT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 협력업체 및 관계자 사무실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시민단체 ‘정의로운사람들’이 KT그룹 보안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KDFS에 몰아준 혐의로 구현모 전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뤄진 조치다.검찰은 KT텔레캅이 시설관리 사업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KT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으며, 시설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차량 엔진의 자체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발 2년 만에 압수수색에 나섰다.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품질관리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번 압수수색은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이다.지난 2017년 5월 국토교통부는 세타2 엔진 등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에 대해 12개 차종 23만8000대를 리콜하면서 검찰에 결함 은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경찰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윤홍근 BBQ 회장이 자녀들의 유학 자금 등에 회삿돈 수억원을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포착했다.경찰은 회계서류 및 관련 계좌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하는 중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리콜대상이 아닌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고, 경찰은 BMW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30일 새벽 12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역 마들역 인근 차도에서 BMW 320i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주행 중 엔진 쪽에서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차량은 휘발유 모델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전날에도 경기 파주에서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차량 BMW 528i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당초 BMW측에서 “휘발유 차량은 리콜대상이 아니므로 우려
[그린포스트코리아]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수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8일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선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부산·광주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6일엔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무실을 포함한 국민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영학)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사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함영주 행장실과 인사부 사무실, 하나은행 서버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실은 압수수색 대상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검찰이 22일 해양수산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등 관련자 4명의 주거지와 해수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곳에서 주요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이 해수부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2014년 해운비리 사건 이후 약 3년 만이다.앞서 해수부 감사관실은 지난 1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자
한진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문제다. 조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배임했다는 혐의가 포착되면서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던 한진그룹의 윤리헌장은 나락으로 떨어졌다.7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공사와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신축공사가 동시에 진행된 기회를 이용, 자택 인테리어에 들어간 비용을 마치 호텔 공사비용인 것처럼 쓴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경찰은 이날 대한항공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