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수도권 폐기물 대체 매립지 공모 마감이 한달 여가 남았지만, 참여의사를 밝힌 지자체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지자체 공모가 없어 대체 매립지 마련이 늦어지면 수도권 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16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대체 매립지 공모를 위탁 수행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에 이날까지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립지 공모를 위해서는 후보지 경계 2㎞ 이내의 지역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올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활용시장의 수익성 감소 상황이 지속되자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판매량(수출, 내수 합계)은 공공비축과 수입제한, 수출확대 등 적체방지 대책에 따라 작년 수준으로 회복 중에 있다. 반면 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구체적으로 PET 재생원료 판매량은 지난해 월 평균 1만7605톤에서 올해 7월 말 1만8918톤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PET 재생원료 판매단가는 지난해 평균 850원/㎏에서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최근 청주시에서 발생한 일부 수거·선별업체의 수거거부 예고와 관련해 수거거부시 행정처분을 내리고 공공책임수거로 즉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청주시 일부 수거·선별업체는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값어치가 높은 폐지와 고철 등만 수거하고 값어치가 낮은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은 지자체에 공공수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9월 1일부터 수거거부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환경부와 청주시 측은 재활용시장 안정화와 업계 수익성 보전을 위해 공동주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코로나19 등 최근 경제 환경변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재활용시장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재활용품의 수요가 감소해 유통 구조상의 가격 연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는 공동주택 수거업체에 매각하는 재활용 품목 가격의 조정을 추진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공동주택(아파트) 간 계약에 따라 수거업체가 재활용품을 회수할 경우 공동주택에 지불하는 대가에 가격하락이 반영되도록 가격연동제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A수거업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쓰레기 대란’으로 자칫 번질 수 있었던 폐지 수거거부가 일단락된 가운데 정부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환경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65곳의 공동주택 단지의 폐지 수거거부를 예고한 23개 수거운반 업체가 2월 14일부로 거부 의사를 모두 철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업체들이 다시 수거거부할 경우 즉시 공공수거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공동주택 폐지 수거 현황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사태가 폐지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발생한 만큼 환경부는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지난 2018년 '필리핀 쓰레기 불법 수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쓰레기 불법 수출을 방지하는 규정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중단 조치’로 재활용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는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휩쓸었지만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거세다.감사원은 22일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