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는 말 그대로 전 지구적인 이슈입니다. 지구적인 사고와 지역적인 행동 모두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 세계 주요 기구와 국가, 연구기관, 국제 NGO, 다양한 연구자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관련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본지는 해외 주요 기관 등이 보고서와 논문을 통해 제시한 분석과 시사점, 제안과 대안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에너지(Energy)와 환경(Eco)관련 내용 위주로 간추렸습니다.첫번째 자료는 영국 국제 학술지인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최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목표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EU 회원국마다 입장과 상황이 달라 향후 논의에 따라 새로운 목표가 결정될 전망이다. EU 집행위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EU, 2030년 재생에너지 비율 45%로 목표 상향조정EU 집행위원회가 2030년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목표인 40%에서 45%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로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20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석탄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에너지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탄발전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과 인도의 전력수요가 크게 반등하면서 석탄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더 많이 늘었다. 반면에 주요 선진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9년보다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의 2021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올해 6월에야 잠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잠정적인 최종에너지 소비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북반구에 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난방용 에너지소비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에너지 가격이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에너지 공급망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에너지 가격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로 19로 침체했던 생산 활동과 여행 수요가 올해부터 회복될 경우 석유 등 에너지 가격이 더욱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세계적으로 에너지소비가 증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나면서 탄소중립 목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뉴욕 선물시장에서 유가를 끌어올린 반면 런던 시장에서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4센트(1.2%) 오른 배럴당 56.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배럴당 63센트를 나타냈다.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중동의 정정 불안과 미국 원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이란이 국제 석유시장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동 석유시장에서의 경쟁 채비를 벌이는 모양새다.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핵협상 잠정 타결을 발표하는 동시에 국제 원유 시장 복귀를 선언했다.◆이란, 경제 부흥 도약 계기또한 핵협상 잠정 타결 후 이란 석유장관은 원유·가스 분야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을 찾는 등 빠른 행보다. 만수르 모아자미 이란 석유부 차관은 지난 7일 이란 국영 IRNA통신에 "이란의 석유 산업은 외국 투자가 절실하다"며 "제재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