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린스완'이란 기후위기로 인한 금융 위기를 의미하는데, 과거 데이터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블랙스완)와 비슷하지만,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게다가 인간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스완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권이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하고, 그린스완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그린스완은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증폭되는 과정으로, BIS(국제결제은행)가 지난해 기존의 예측불가능한 금융위기를 표현한 블랙스완(Black Swan)과 대비해 사용되고 있는 용어다.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확대와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각 금융업권별 주요 금융회사(총 28개사)를 대상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