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자사 중고 제품을 수거해 재판매하는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른바 지속 가능한 중고 비즈니스다. 이는 중고거래에 경제적 가치를 뛰어넘어 환경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중고를 사고 파는 일이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양산에 사는 주부 한 모(35)씨는 “요즘은 물건 질이 좋아서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는 경우는 있어도 닳아서 버리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