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비대면 소비’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이 줄고 집콕족·집쿡족이 증가하면서 식품·유통업계서는 신선식품과 밀키트의 수요가 증가했다.밀키트는 식사(Meal) 세트(Kit)라는 뜻으로 레시피 박스라고도 부른다.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한 끼에 딱 맞는 양으로 손질한 재료와 양념을 각각 포장, 세트로 구성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조립법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정간편식(HM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선다. 광화문 인근 식당이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만들면 KT가 이를 구매해 판매 또는 기부하는 방식이다.KT는 19일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계속되며, 영업에 타격을 받은 광화문 골목상권을 지원하자는 취지다.KT는 다음 달 2일까지 간편조리로 포장된 밀키트 3천개를 임직원 대상 오후 5시 30분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밀키트와 신선식품을 앞세운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집콕’이라는 신조어가 활성화되고 홈테인먼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선물하기와 라이브방송 등 비대면 소통 방식이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잡았다.SSG닷컴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를 관통한 공통 소비 트렌드로 ‘비대면’을 선정하며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특히 급성장한 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배달앱 등 외식업체의 온라인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배달앱 등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확대됨에 따라 영양표시 의무가 없는 중소 외식업체(프랜차이즈) 및 온라인 플랫폼의 메뉴에도 영양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영양표시 의무대상은 가맹점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업체(31개사), 제과·제빵(8개사), 아이스크림류(1개사), 햄버거(5개사), 피자(17개사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이 변화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여행길이 막히고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등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각 분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물 경제의 위기 이면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며 변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적응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생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조·유통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흥했던 분야가 쇠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거리두기 격상으로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집에서 간소하게 즐기는 홈파티로 대체되는 분위기다. 이에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올해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양초 등 실내 이벤트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홈파티에서 즐겨 찾는 주류인 와인 매출이 102.5% 늘었다고 전했다. 티몬에서도 트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연말 실내 파티 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티몬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유통가의 마케팅이 예년과 달라진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된 분위기 속에서 야외 나들이나 외식보다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른바 '홈로윈'이 대세다.편의점 GS25가 올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할로윈데이 관련 상품 매출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주거 60.8% △오피스 41.3% △유흥 5.8% △학교·학원가 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SPC삼립이 밀키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SPC삼립은 지난 달 31일 밀키트 전문 기업 '푸드어셈블'과 '밀키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 제조 업체로 자체적인 R&D 기능 등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자사쇼핑몰을 비롯해 쿠팡, 카카오톡, 이마트몰, SSG닷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SPC삼립은 현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밀키트 사업 확장 및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밥을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식품업계는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SSG닷컴은 5일 올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내 베스트셀러 상품은 '마이셰프'의 '소고기 밀푀유나베'다. 이 제품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약 5만개가 팔렸다. 1~2인 가구 구매 비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적정 한 끼 분량으로 구성한 점, 집에서 고급스러운 전골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CJ제일제당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밀 키트(Meal Kit·간편요리세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CJ제일제당은 23일 밀 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올해 매출 100억원, 2022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전문 셰프의 요리 키트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쿡킷'은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레시피로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CJ제일제당은 1년이 넘는 메뉴 개발과 임직원 대상 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