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은 1회용 플라스틱이나 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탄소중립이나 기후위기 같은 개념을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익숙하고 중요한 단어들이다. 하지만 그 범위 안에서만 환경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인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전부 ‘환경’이어서다. 시각을 더 넓혀서 다른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그런 시선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이 책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환경이 아니라) 과학 도서다. 책 뒷장에는 “과학 워밍업이 필요한 아이들, 까맣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전 세계 오랑우탄 개체수가 10만 마리로 추정되며 매일 25마리씩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오랑우탄이 멸종 기로에 놓였다면서 “숲 파괴를 막지 않으면 50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린피스가 8월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맞아 후원자 등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린피스는 해당 이메일에서 오랑우탄이 매일 25마리씩 줄어들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이라고 밝혔다. 오랑우탄의 날은 빠른 속도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오랑우탄을 보호하기 위한 날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601종의 포유류 및 관속식물의 멸종위험 상태를 종합적으로 담은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개정판이 발간됐다. 이번 개정판에는 각 종의 사진을 포함해 종명, 학명, 영문명 등도 함께 기재해 외국인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국립공원 지도를 함께 넣어 개략적인 분포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지난 2012년 처음 발간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초판에 기초해 국내 포유류와 관속식물 601종의 멸종위험 상태 최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금강, 영산강 등 11개 보 개방 관측 결과를 공개했다. 장기간 큰 폭으로 개방 중인 금강·영산강 보에서 유해남조류·저층빈산소·퇴적물 및 생태계 건강성 등의 물환경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울, 습지 등 생물 서식처가 다양화되고, 흰수마자·황새·흑두루미 등 멸종위기종이 도래하는 효과도 얻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에서 개방한 11개 보(洑)에 대해 2017년 6월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4월 초 강릉에 출몰한 여우가 소백산에서 방사한 여우로 밝혀졌다. 국내 연구진이 발견된 여우의 앞다리에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식별을 위해 국립공원연구원 중부보전센터(소백산 소재)로 이송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 연구진이 지난 4일 강릉에서 여우를 봤다는 제보에 따라 5일부터 현장 조사를 통해 여우 발자국과 실체를 확인한 결과 소백산에서 방사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여우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무인센서카메라 1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생태원이 '제1회 멸종위기종의 날' 선포식을 4월 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전체를 사전 녹화하고 선포식 당일 오후 2시부터 국립생태원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국립생태원은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회장 이강운)와 공동 진행하는 '제1회 멸종위기종의 날' 선포식을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안호영 국회의원, 슐레 세계자연보전연맹 위원장, 김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SAVE 2 SAVE’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SAVE 2 SAVE’는 가그린 어린이용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한다”며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를 줄이지 못해 기후변화가 악화되면 국내 야생동식물 종의 약 6%, 내륙습지 지역의 경우 약 26%까지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생태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5700여 종), 내륙습지(약 2500지역), 수생태계 담수지역(약 800개), 갯벌(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시민환경조사원이 생활 주변인 도심, 농경지, 하천 등에서 생태자료를 수집한 결과, 도심, 농경지, 하천 등 생활권 주변에서 멸종위기종 57종을 확인했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시민자연환경조사원(이하 ‘시민조사원’)이 활동하여 생활권 주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5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생태원은 국민의 자연생태계 보전의식을 높이고 농경지, 하천 등 생활밀착지역에서 자연환경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19년 57명, 20년 177명 등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한약재로 사용되는 멸종위기 동·식물 28품목에 대해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한약재)으로 사용되는 ‘웅담’, ‘사향’, ‘천산갑’ 등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담은 ‘CITES와 한약’ 안내서를 개정·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 배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야생 동·식물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SM엔터테인먼트가 지리산 반달곰 서식지 복원을 위한 업사이클 담요 쌤베어 펀딩을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한다.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담요를 만들고 수익금을 반달곰 서식지 복원단체에 기부하는 형태다.양사에 따르면, 펀딩으로 모인 금액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담요 쌤베어 제작에 지원된다. 수익금은 반달곰 서식지 복원 단체를 통해 올무 제거에 사용된다. 펀딩은 해피빈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올해 유엔이 정한 환경의 날 주제가 ‘생물 다양성’이다. 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취재진은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사이에 있었던 환경·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취재했다. ◇ '맹꽁이' 출몰하는 서현동 110번지 일대서 맹독성 소독약품 발견되다최근 맹꽁이가 자주 출몰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대에서 맹독성 소독약품통이 대거 발견되었다. 이에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범대책위원회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청각장애인 기사분들의 귀가 될게요"…SKT-코액터스, '고요한 M 서비스' 출시SK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의 정보가 담긴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정판을 오는 25일 발간한다.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지난해 12월 2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246종에서 267종으로 확정됐다. 양비둘기, 고리도롱뇽, 물방개 등 25종이 Ⅱ급으로 새로 지정됐다.양비둘기는 전라도와 경상도 일대에 100마리 이하로 서식하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종이다. 고리도롱뇽은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삼성전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특별 전시와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에 참가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멸종위기 동물을 사진으로 기록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은 '포토 아크(Photo Ark):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부제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전시된다. 이 프로젝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2012년 전남 완도군 소안도 일대에서 전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신종 해마인 ‘소안해마’가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2018년부턴 매년 500마리의 소안해마를 증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에 사는 ‘소안해마’(가칭)의 성체를 확보해 부화된 치어를 키우는 방식으로 최근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성숙한 소안해마 2쌍을 소안도 인근 바다에서 지난 5~6월에 포획, 사육용 수조에서 출산 시기와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국제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바다거북 종별로 위기 등급을 매겨 보호·관리 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 바다거북 83마리를 이날 중문해수욕장에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류대상 바다거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화 아쿠아 플라넷 여수에 의해 구조된 후 완치된 바다거북 3마리(성체) 와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실내 부화에 성공한 푸른 바다거북 80마리를 과거에 바다거북이 산란지로 이용한 기록이 있는 제주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에 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