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전국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계란과 닭고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전북 임실과 충남 천안, 경북 구미 가금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3건이 확진된 데 이어 16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같은 날 AI 의심사례가 발견된 경기 화성시 남양읍 산란계 농장에서도 17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축산 방역당국이 해당 농가와 반경 3km 이내 농가 한 곳의 닭 15만2천 마리를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올해는 여름철 중복 말복의 특수에도 닭은 웃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시장이 주춤한데 이어 긴 장마까지 더해 닭고기 산지 가격이 최하를 기록했다. 닭 가격이 하락하자 유지비와 생산비까지 못맞추는 상황까지 이르자 농가의 한숨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까지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그야말로 '계륵'의 상황에 놓였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생계유통가격(업체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농가의 산닭 거래가격)은 1㎏당 696원(대닭 기준)을 기록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닭고기 값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닭고기의 소비자가격은 4884원, 유통비용은 2864원으로 유통비용률은 58.6%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p 높아진 수치로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또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2년 59%, 2013년 60%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3분기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 45.3%와 비교하면 13%p 이상 높다.이에 따라 닭고기의 생산자가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