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에 대응하고자 이차전지용 고순도니켈 정제공장을 착공하고 직접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제철소에서 임직원과 엔지니어링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연기관의 전동화가 추진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소재분야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SNE Research’ 등의 보고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광물은 무엇일까. 핵심광물은 에너지전환과 전기차 산업 등에 꼭 필요한 자원이지만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 정부도 최근 핵심광물 확보를 자원·에너지안보의 핵심자원에 포함했다. 핵심광물의 신규 비축기지를 확보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 등의 비축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전환 대비 위한 6대 핵심광물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에는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한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단시일 내에 대체재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핵심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핵심광물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자원을 무기화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광물 채굴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광물자원을 국유화하는 흐름도 관측되고 있다.◇ 광물 집약적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청정에너지 전환은 광물 집약적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광물은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에너지밀도에 매우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포스코가 호주 이차전지용 니켈 광산회사 지분을 인수한다. 연 3만2,000톤 규모 배터리용 니켈 확보와 더불어 2030년까지 니켈 10만톤의 자체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포스코는 19일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2억 4,0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다. 캐나다 ‘퍼스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염모제 8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의 최대 1만1000배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염모제는 두피에 있는 모발의 색을 변화시키는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염모제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표시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은 피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성분인 ‘PPD 무첨가’ 표시·광고한 염모제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적극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 고순도 니켈 제련 공정을 개발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3일 “양극재와 음극재 등의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 및 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평가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 제련 사업 추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한다는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체계를 본격 가동해 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성장동력을 이어나간다.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시에 있는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연 생산량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준공으로 광양공장은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 5000톤에서 3만톤으로 크게 끌어 올렸다. 이로써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운영 중인 연산 1만톤 규모 구미공장을 포함하면 연 4만톤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포스코케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부터 전국 6개 권역 초미세먼지(PM2.5) 중 망간, 니켈, 아연 등 중금속 농도를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중금속 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 24시간, 1년 평균 농도 형태로 제공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중 납과 칼슘 실시간 농도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2017년 이후 전국 6개 권역에 대한 농도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망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25개 업체 46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으로, 환경부는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위반제품 중 15개 제품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LG화학이 10억 원을 투자해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의 자회사)의 지분을 10% 확보하기로 했다.켐코는 아연, 납, 은, 인듐 생산량 세계 1위 업체인 고려아연의 자회사로 연간 생산량 2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2018년 3월부터 황산니켈을 생산할 계획이며, 수년 내로 8만톤 규모로 증설도 예정돼 있다. LG화학은 켐코의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2018년 중순부터 황산니켈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번 지분 투자는 배터리 원재료인 황산니켈의 수급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