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래된 나무 대신 새로운 산림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환경단체는 “탄소흡수 능력만 가지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변화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산림청이 지난 1월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30년간 30억 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에 3,400만tCO2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계획이다. 당시 산림청은 “7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과 야놀자가 언택트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야놀자 임직원이 공기정화식물을 기르면, 환경재단은 그 숫자 2배만큼의 나무를 마포 노을공원에 심는 방식이다. 화분은 커피박 새활용 제품이다.환경재단과 야놀자가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언택트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야외 식목 행사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야놀자 임직원이 공기정화식물을 기르고 재단이 그 숫자 2배의 나무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목하는 더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환경재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이다. 식목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아끼고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물론 이 날뿐만 아니라, 식목일 전후 한 달 가량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나무를 많이 심어 산림 녹화 및 산지의 자원화를 꾀하자는 것이다.그렇다면 나무 심는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정해질 만큼 중요한 이유는 뭘까.사실 나무는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한다. 나무로 가득한 숲은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다. 산소를 내뿜어서 공기를 맑고 깨끗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림청이 오는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는다. 친환경 경제를 구현하고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데 ‘나무’의 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영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적의 자연친화적 해법으로 ‘숲과 나무’를 꼽고 있다.산림청에 따르면 유엔은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고, 빠르면서도 부작용 없는 기후문 해결수단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도시에 조성한 시설녹지에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면 미세먼지 저감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22일 “시설녹지 내 수목의 미세먼지 농도 저감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겨울철 생활권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도로변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를 저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시설녹지를 조성하고 있다.시설녹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조류는 물속 생물 중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고,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현미경을 이용해 관찰이 가능한 생물이다. 이런 미세조류가 물속이 아닌 땅 위에서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기중(氣中) 환경'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를 탐색한 결과, 국내 미기록 6종(남조류 4종, 녹조류 2종) 등 총 18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중 환경은 공기 중에 노출돼 생물의 수분 공급이 극도로 제한되는 곳으로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는 수계(담수, 기
도심 속 공기 정화를 위해 이끼가 나무을 대신하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DF)은 지난 4일(현지시간) 2014년 출범한 독일의 친환경 스타트업 업체 ‘그린 시티 솔루션스(Green City Solutions 이하 GCS)’의 ‘시티트리(CityTree)’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공기 정화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기사를 개재했다.GCS가 제작한 시티트리는 가로 3m, 세로 4m 두께 2m 크기의 이끼로 이뤄진 벽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시티트리 한 개의 정화능력은 275그루의 나무에 해당하며 연간 24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