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착한 소비를 장려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비건 화장품·다회용품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그린슈머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그린슈머 플리마켓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친환경 소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미아점 10층 문화홀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친환경 소비를 주제로 ‘그린슈머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그린슈머 플리마켓에서는 천연 수세미, 수제비누 등 친환경 상품을 소개한다. 주요 상품에는 천연수세미 루파를 건조해 제작하는 수세미 브랜드 하이엔맘의 미니 통수세미,
‘환경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키워드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과거보다 더욱 중요한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윤리적이나 도덕적인 차원의 실천이 아니라 기업 생존전략, 나아가 인류 생존 문제와 직결된 이슈라는 시선도 커지고 있다.환경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르는 소비패턴 변화는 사회적으로 이미 오랜 화두다. ‘친환경’이라는 단어부터가 마케팅 측면에서는 구식으로 느껴질 정도다. 실제로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자신의 저서 ‘트렌드코리아 2019’에서 ‘필(必)환경’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효성의 화학섬유기업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를 기반으로 ESG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 이어가며 자원순환과 친환경 트렌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한국무역협회와 친환경·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섬유 산업과 기업 경영에서 ESG를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리사이클 섬유 리젠, 협업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섬유산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120억톤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의류에 사용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적인 소비를 말할 때 ‘버리는’ 습관 대신 ‘사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버리는지, 얼마나 버리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무엇을 구매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는 취지다. 버려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덜 산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버리는 습관 중요하지만 사는 습관도 중요하다봉준호 감독 영화 에는 환경적인 이유로 육식을 거부하는 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 사람은 배가 무척 고픈 상황에서도 ‘경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당근마켓이 ‘우리동네 친환경 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달 초 진행한 환경의 날 캠페인에서 이용자 참여로 모인 친환경 가게 정보를 기반으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친환경 지도에서는 가게 위치와 상호명 등 기본 정보부터 해당 점포가 실천하고 있는 환경 보호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우리 동네 친환경 가게 소개 캠페인 댓글 이벤트에는 5165개에 달하는 댓글 참여가 이뤄졌다. 이 중 일부 중복 매장을 제외한 3816곳의 가게가 친환경 지도에 등록됐다. 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에코 제품을 둘러싼 친환경 펀딩에 한 달 동안 2만명이 모였다. 이들이 모은 펀딩금액은 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배 늘어난 숫자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와디즈가 5월 한 달 간 진행된 ‘친환경 펀딩’에 서포터 2만 명의 참여로 10억 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그린 메이커를 지원하기 위해 ‘그린 메이커 2021’ 캠페인을 열어 중개 수수료 지원, 공간 와디즈 전시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식음료 업계에서 리뉴얼은 제품의 힘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요즘은 단순히 리뉴얼의 차원을 넘어 차별화 강점은 유지하되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업뉴얼’ 제품 출시가 눈길을 끈다. 식음료·유통 업계에서는 최근 가치소비, 그린슈머, 탄소제로 등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을 보다 환경적인 방향으로 업뉴얼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인 업뉴얼 제품들의 등장에 소비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 식음료·생활용품 업계 친환경 테마로 제품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온라인 푸드 라이프샵 헬로네이처가 다음달 9일까지 ‘세상을 바꾸는 그린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한 데 모은 행사다. 헬로네이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 100여 종의 친환경 생활용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용품,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으로 분류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스테인리스 접이식 빨대, 생분해성 소재 휴대폰 케이스, 100% 천연식물 수세미 등 기존 인기 친환경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이 변화한 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여행길이 막히고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등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각 분야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실물 경제의 위기 이면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며 변화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업 재편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위기에 적응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생활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조·유통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흥했던 분야가 쇠하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필환경 트렌드를 주도하며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슈머(Greensumer)를 잡기 위해 유통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린슈머는 환경보호를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 구매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소비자들은 부자재를 줄인 식품기업에서 내놓은 음식을 먹고, 패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옷을 입고, 동물 학대나 착취 없이 만들어진 화장품을 바른다. 제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계에도 친환경 의류가 세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아레나코리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는 ‘아레나 비건 패딩’을 2019년부터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비건 패딩 시리즈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페트병(PET)을 100% 재활용한 써모어 에코다운 화이버 소재의 친환경 제품군이다.에코다운 화이버는 단열처리로 보온성을 높인 PET 재활용 소재다. 아레나코리아에 따르면 약 10개의 PET로 성인 남성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가 패션업계에 불고 있는 지속가능한 ‘필(必)환경’ 행보에 동참한다.트렌비(대표 박경훈)는 환경보호를 위해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그린슈머’들을 겨냥,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의 친환경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패션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 선보이는 브랜드는 프라다, 멀버리, 버버리, 코스, 파타고니아, 폴로랄프로렌, 스텔라 맥카트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