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쓰레기를 얼마나 버릴까? 일반 소비자가 가정 등에서 버리는 생활계 폐기물은 쓰레기 전체 규모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국내 전체 폐기물의 85%는 건설현장이나 사업장 등에서 나온다. 재활용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발생량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우리가 거주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위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얼마나 될까? 국내 전체 폐기물 발생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건설폐기물이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건설폐기물은 전체 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한다. 경제와 일상의 편리를 위해 눈감는 산업 폐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지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내가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는 문제만 생각하는데, 사실 국내 폐기물의 절반 가까이는 건설폐기물이다. 이건 개인이 줄이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기자에게는 그걸 줄여볼 기회가 있었다.◇ 건설폐기물, 버려지는 쓰레기 중 중 44.5%우선 건설폐기물 얘기 먼저 하자.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폐기물 발생 현황을 보면 매일 49만 7,238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 중 건설폐기물이 44.5%를 차지하고 사업장(40.7%)과 생활계(11.7%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대형·중견 건설사들이 폐기물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가 많다. ESG의 중요성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관심을 두는 경향이라는 시선이 제기된다. 폐기물 관련 업계에서는 '처리시설 설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양의 페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기고 있다. 건설사들이 폐기물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인수합병(M&A) 또는 자회사 설립 등으로 폐기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폐기물 부문에 진출하는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논의 결과, 공모요건을 완화해 재공모 실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5일 오후,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로 구성된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를 시작으로 후속대책 논의를 시작하고 이같이 밝혔다. 논의에서는 수도권 주민들의 폐기물처리시설 확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3개 시·도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인식하고, 공모 요건을 완화해 재공모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조속한 논의를 거쳐 재공모 실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건축물 철거 시 재활용이 어려운 폐합성수지, 폐보드류 등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분별해체를 의무화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건설폐기물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3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건축물을 철거하는 경우, 재활용이 어려운 폐합성수지, 폐보드류 등을 사전에 제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폐콘크리트 등과 혼합배출되지 않도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1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90일간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서울특별시(권한대행 서정협),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환경부-3개 시도)가 지난 2015년 6월 28일에 체결한 4자합의에 따라 수도권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3자의 업무 위탁을 받은 수도권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일부 안전관리비용이 건설공사비에 반영돼 현장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필요한 비용을 추가로 확보하고 건설폐기물 산정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건설공사 표준품셈이란 일반화된 건설공사 공종·공법을 기준으로 단위작업당 노무·재료량, 건설기계작업량 등을 수치화한 자료다.건설공사 표준품셈은 통상 매년 상반기 연 1회 공고한다. 국토부는 환국건설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매년 여의도 면적(850㎡)의 103배에 달하는 산림이 파괴되는 가운데, 천연골재 채취가 자연환경 훼손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자원고갈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20년 이내 천연골재 고갈사태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대체자원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환경훼손은 물론 자원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환골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연자원은 한정돼 있고 건설폐기물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순환골재라는 것.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에 폐기물을 정상 반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추석연휴가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인 점을 감안한 조치다. 반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반입가능 폐기물은 생활폐기물·건설폐기물·음폐수 등 기존 평일과 동일하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통합 반입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종류, 발생지역, 반입량 정보를 실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