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텀블러는 커피와 싸우라는 임무를 받고 이 세상에 파견된 특수부대다. 뜨거운 커피도, 차가운 커피도 모두 이길 수 있으며 힘 세고 체력도 무한대인 ‘일당백’ 용사다. 뜬금없이 무슨 만화 같은 소리냐고? 아래, 텀블러가 보낸 메일을 읽어보자. 가상의 편지지만 내용은 현실이다.안녕하세요. 나는 텀블러입니다. ‘별다방’에서 태어났어요.내 생일은 크리스마스입니다. 나를 만든 분들이 산타랑 루돌프 그림을 그려줬어요. 분홍색 바탕에 귀여운 겨울 장식. 나는 태어나자마자 &
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쓰레기 없이 살기’가 버리는 것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기자들의 ‘미션 임파서블’한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일상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사용을 줄이고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하는일. 쉬울줄 알았다. 지난해 이슈됐던 '제로플라스틱 운동' 얕봤다. 플라스틱에 포장되서 올 배달음식을 직접 유리 용기를 가져가 담아온다거나, 플라스틱 컵대신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거나, 플라스틱용기에 들어가 있는 제품대신 종이에 들어가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등의 아주 평범하고 쉬운일인줄 알았다. 자신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이미 내 앞에 놓여져 있는 플라스틱의 양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들을 미칠까요. ‘쓰레기 없이 살기’가 버리는 것을 최대한 줄여보자는 기자들의 ‘미션 임파서블’한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마련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바야흐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행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국민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1만 360여 곳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했고, 국내 텀블러 시장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단 걸 보여주는 좋은 신호죠. 환경을 살리는 것은 일회성 행동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친환경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환경, 안녕을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대형마트 대다수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 부문에 있어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국내 5대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평가한 결과, 이마트를 제외한 4개 업체 모두 ‘F’ 점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마트 역시 ‘C’ 점수에 그쳤다.그린피스는 2018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스페인, 대만 등의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바야흐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행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국민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1만 360여 곳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했고, 국내 텀블러 시장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단 걸 보여주는 좋은 신호죠. 환경을 살리는 것은 일회성 행동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친환경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환경, 안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내 친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현대리바트가 재생종이 완충재를 쓰며 스티로폼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및 소재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4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포장 폐기물인 7개월 만에 스티로폼 사용량을 23만개(약 6.8톤)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민 7240명이 1년간 배출하는 스티로폼(합성수지) 폐기물과 맞먹는 규모다. 현대리바트는 그동안 주방 가구나 붙박이장 등 일부 가구 배송시 제품 모서리 보호나 빈 공간을 채우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가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계획을 내놨다.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친환경 패키징 확대・식품 폐기량 감축 추진 등 3대 중점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그룹사가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19일 롯데는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로 3대 중점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와 4개 BU가 공동으로 검토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17일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 따르면 ‘마스크 며칠 써야하나요’라는 게시물에 '이틀 정도 쓰고 버려요'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환경 문제도 생각해야 할 듯', '거리에 온통 마스크 버린거 던데', '심각한듯' 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었다.마스크는 미세먼지, 독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더하면서 국민 생필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예상치 못한 마스크 수요 급증에 오히려 수급이 따라 가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평범한 일반인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가장 나쁜 영향이 뭘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건 ‘쓰레기를 많이, 아무렇게나 버리는 행위’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해야 쓰레기를 덜 버릴 수 있을까? 이 기사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버텨보는 ‘셀프 미션’ 체험기다. ‘나는 평소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고, 그걸 줄이려면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할까?’ 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대부분의 인간은 매일 쓰레기를 버린다. 밖에 내다 버릴 수도 있고, 집안에 쌓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의 중요성은 다들 안다. 하지만 ‘친환경 소비를 정말로 하느냐’고 물으면 사람마다 대답이 갈린다. 소비자들은 환경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지갑을 열까? 그러니까 이건 세계를 누비는 환경운동가들 얘기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함께 먹고 마시는 이웃들 얘기다.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을 마구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바다 속 환경이 오염되거나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도 나는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많은 사람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시공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이후에도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개관 10주년이 지난 올해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 객실에서는 침구 린넨의 교체 주기를 3일에 한 번으로 줄이고 세탁 주머니를 재활용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한다. 수건은 교체를 희망하는 수건만 바꿔준다. 또 방문객들이 호텔 내부나 객실에서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통을 구분했다. 호텔의 레스토랑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놀라웠던 장면은 ‘기생충 4관왕’이다. 국제영화상과 각본상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으나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평소 아카데미의 성향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물론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것 자체가 놀랄만한 일이다)그런데,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상소감이 뭐냐고 물으면 기자는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호아킨 피닉스’의 이름이 먼저 떠오른다.물론 기자도 봉준호 감독의 소감을 들으며 소위 말하는 &l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으로 꼽히는 중국이 플라스틱과의 전쟁이 나섰다. 지구가 마주한 환경 위기를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19일(현지 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가 최근 올해 연말까지 중국 주요 도시에 자리한 슈퍼마켓과 쇼핑몰, 곳곳에서 운영 중인 음식 배달 서비스 등에서 분해되지 않는 비닐봉투 사용을 제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분해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원뿔형 도로표지(트래픽 콘), 전기밥솥, 여행용 캐리어, 핸드백. 태국 국민들이 일회용 비닐 쇼핑백 대신 구입한 상품을 담기 위해 사용한 것들이다. 태국 백화점, 편의점 업체 등이 올해 첫날부터 고객들에게 일회용 비닐쇼핑백을 공짜로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데이즈드(DAZED)는 11일(현지 시간) 태국 국민들이 올해 일회용 비닐쇼핑백 무상 제공 금지 조치가 시작되자 창의적 아이디어를 뽐내며 쇼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백화점, 편의점 업체들은 이달 1일부터 일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불법 오물분쇄기가 아직도 인터넷상에 버젓이 팔리고 있는 사실을 알고계십니까?”라는 질문에 “파악 중에 있고요. 필요하면 직접 제보를 하세요”당사 기자가 불법 오물분쇄기를 취재하면서 환경부와 통화한 내용이다. ‘직접 제보를 하라고?’ 2013년 하수도법이 개정되면서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불법 판매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해마다 이뤄지고 있는 판에 직접 제보를 하라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의 답변은 기가 찰 노릇이다.한국 상하수도협회에 판매금지 제품으로 등록 해놓은 주방용 오물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발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법과 제도를 토대로 이제부터는 국민이 환경정책의 효과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또한 “모든 환경 정책은 국민 생명권과 환경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그동안 경제 성장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