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증권사들의 ESG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 등이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목표 수치를 제시했고,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해 연말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본격화했다.◆숫자로 말하는 미래에셋…“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목표치인 45조원의 51%
롯데케미칼이 14일 지난해 ESG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롯데케미칼은 ESG 각 분야별 성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확대·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부터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해 투자자를 대상의 요구 지표를 강화하며,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공개했다.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업황 부진과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 상반기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거나 ESG 관련 채권을 발행, ESG위원회 신설, ESG 관련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ESG 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카드, 3200억원 Social ABS 발행 등 탄소중립 활동도먼저 신한카드는 약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이며, 통화 및
카카오게임즈는 4일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게임 상장사로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전략과 성과,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에 관한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담은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했다. 약 7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책자 대신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 접근성을 높였다.이번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
GS칼텍스는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18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행하고 있는 근원적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소개와 ESG 각 영역별 주요 활동들이 담겨 있으며, GS칼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GS칼텍스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변화의 노력과 부분적 혁신을 뛰어넘는 보다 근원적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펄어비스가 연간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 ‘PEARL ABYSS ESG STORY’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게임 개발 기지 홈 원(HOME ONE) ▲ESG 경영 체계 및 전략 ▲ESG 주요성과 등 작년 한 해 동안 이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 내용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2022년 8월 입주한 신사옥 ‘홈 원’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자원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윤리·경영 업무의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
SK증권은 단일 증권사 최초로 글로벌 금융기관 탄소배출량 측정 이니셔티브인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연합체)’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PCAF는 금융자산 배출량 측정에 전문화된 유일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현재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약 380여 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주식·채권 뿐만 아니라 대출, 모기지, 부동산 등 자산군 별 탄소배출량 산정 방식을 제공하고 지원하며, 가입 금융사에는 PCAF 활동으로 탄소중립(Net-Zero)계획
SK증권이 ‘지구의 날’을 맞아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 6길, 8길 일대에서 관내 기업과 함께 ‘담배 꽁초 줍기와 제대로 버리기 다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민관협력 ESG 실천 캠페인’의 하나로 지구의 날인 4월 22일을 맞이하여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의 바다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SK증권 임직원 20여명을 포함하여 영등포구청과 관내 기업인 코레일유통, GS리테일, 콘래드서울, 한국철도공사 수도권광역본부 및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여의도 증권가 일대의 흡연부스를 중
한화투자증권이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 손종민 상무와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를 앞둔 전기·전자제품 약 600여대를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친환경 회수·재활용 기반을 마련한다.E-순환거버넌스는 친환경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쳐 플라스틱, 알루미늄, 구리 등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이 처리 적
SK증권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National Brand Copetitiveness Index)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한 ‘THE 2023 NYF K-NBA/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시상식이다.국가브
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 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198개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올해 평가에서 KB금융은
카카오페이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정식 설립해,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5월 설립된 ESG추진위원회가 이사회 내 위원회로 정식 설치됐다고 29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신원근 대표이사(CEO)가 선임됐다. 신원근 대표는 향후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카카오페이만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린 ESG 경영을 주도한다. 이에 카카오페이 ESG위원회는 이사회 하에 ESG 경영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올해부터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
LG전자가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지난 24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으로부터 제28회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은 지난 1993년부터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거나 양성평등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을 선정해 BPW 골드 어워드를 시상한다.LG전자의 이번 수상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
SK증권은 지속적 성장과 이해관계자 이익 보호를 위해 2023년 1분기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SK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전담조직이 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이번 ESG 위원회 신설로 ESG 경영을 본격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SK증권 관계자는 “SK증권 ESG 경영체계 확립과 적극적 실천으로 지속가능 역량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증권은 지난해 단일 증권사 최초 TCFD 리포트를 발간하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9일, 충북 제천시 소재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제2기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출범식은 공단 이사장, 공동위원장, 학계·산업계·공공기관·NGO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본부장·비상임이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소관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내부위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식, 올해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위원회별 소관부서 업무계획 토의, 해외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한 외부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전년도 위원회 운영 성과물인 ’핵심제언문 채택‘과 주요 활동·결과를 정리한
K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글로벌 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100대 기업은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온실가스 감축,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 다양성 확대 등 총 25개 ESG 핵심 지표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선정된다. 대상 기업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이다. KB금융은 ESG 채권 발행, ESG 대출
카카오게임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조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 환경보호 활동 등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신설하고, 별도 ESG 실무조직인 ESG팀을 꾸리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설립을 완료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과 관련한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 의결하며, 보상위원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보상정책 설계 등 기업의 책임경영을 도모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ESG 경영에 필요한 내부 조직과 거버넌
박영민 ㈜영풍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영풍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표는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초일류 친환경 종합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영풍은 2023년 경영방침을 '환경 이슈를 넘어 그린(Green)메탈 선도기업으로'라고 정했다. 환경을 최우선시 하면서도 기업 경쟁력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박 대표는 “지속가능성장을 목표로
ESG경영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업들의 ESG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대기업 상장사의 ESG위원회를 설치한 비율은 지난해 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코스피 상장법인은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다.이러한 수치는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대기업 소속 135개 사 ESG위원회 설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등이 ESG를 제도화하면서 글로벌 ESG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업들의 ESG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ESG 고도화 방안을 통해 ESG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민간 중심의 ESG 생태계 육성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는 ESG지난 2006년 4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여 출범한 UN 책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