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멸종위기종이자 동아시아 특산종인 금자란이 자생지인 제주도에서 복원된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라산연구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함께 금자란 250주를 9일 한라산국립공원 내 천연보호구역인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복원하는 행사를 갖는다.이번에 복원하는 금자란은 국립수목원에서 조직배양기법으로 종자 파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대량 증식한 것으로 야생에 적응시킨 후 이전에 자생하던 지역에 복원될 예정이다.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조성된 대체 서식지의 장기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대량 증식한 금
최근 호주에서는 보통 두꺼비 보다 크기가 5배가 넘는 '괴물 독두꺼비'가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호주 찰스다윈대학 연구팀은 독을 지닌 '수수두꺼비(Cane Toad)'가 호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해당 개체가 유입된 지역에서 민물악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수수두꺼비가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있는 개체는 호주민물악어. 난쟁이악어 또는 피그미악어로도 불리며 다 자란 악어 성체의 몸길이는 최대 1.7m이고 암컷은 겨우 70cm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해 수수두꺼비를 잡아 먹은 악어 몸
제주도 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반딧불이 서식지가 발견됐다.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올해 청수곶자왈 야간 동물행동 특성 조사 중 청수곶자왈에 반딧불이가 대량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수지역 곶자왈에 오후 8시쯤이면 수 만 마리의 '운문산반딧불이'가 점멸성 발광을 하며 비행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지난달 중순부터 출현한 운문산반딧불이는 서식면적과 개체수로 볼 때 제주도 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운문산반딧불이는 습지를 선호하는 다른 반딧불이와 달리 습한 계곡 근
서울시가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서울시 생태공원 9곳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방사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학습 시간을 갖는다.이를 위해 시는 5일부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참가자를 접수한다. 이번에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포함해 여의도샛강,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야생탐사센터, 잠원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모두
월출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남생이가 발견됐다. 올해 4월 1개체를 발견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다.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초 국립생물자원관과 합동으로 권역 내 남생이 서식지를 정밀 조사한 결과 은신처, 그리고 서로 크기가 다른 발자국 5개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남생이는 국내 서식하는 민물거북종 중 가장 딱딱한 등껍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모상으로는 진한 갈색의 등껍질과 흑색·흑갈색의 배껍질을 지니고 있으며 외래종인 붉은귀거북과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통 6월에
종이를 끊임 없이 토하고 있는 현금인출기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토하고 있는 현금인출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해당 사진에는 현금인출기에서 명세표 용지가 끊임없이 쏟아져 주변에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섭다", "기계가 고장났나보네", "저게 다 돈이라면 어떨까", "직접 본 사랑 당황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고추모양의 독특한 형태에 식감이 뛰어난 방울토마토 신품종을 개발하고 농가보급에 나섰다.2일 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방울토마토 신품종 '에티켓'은 고추를 닮은 모양으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과형이 긴 것이 특징이다. '에티켓'의 식감은 당도가 높고 맛이 부드러워 후식은 물론 식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토마토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현재 '에티켓' 품종은 도농업기술원의 지도를 받아 충남 부여군 구룡면과 청양지역을 시작으로 재배 중에 있다.&n
서울시가 청사 내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에 나섰다.시는 청사 내 일반 쓰레기통을 없애고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80%까지 줄이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종이류, 캔·병류, 페트병·플라스틱, 종이팩(컵), 폐비닐 등 5가지로 나눠 재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부서별로 10ℓ짜리 일반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는 '부서 실명제'를 실시해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시는 본청이 먼저 앞장서 이달부터 '폐기물 제로화' 사업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휘파람새의 일종인 신종 조류가 발견돼 화제다. 인구 150만이나 되는 대도심 한 복판에서 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드문 까닭이다.야생동물보전협회(WCS)는 최근 '캄보디아 재봉새(학명 Orthotomus chaktomuk)'를 신종으로 보고하는 논문이 '오리엔탈 버드 클럽'이 발행하는 학술지 '포크테일(Forktail)' 최신호에 실렸다고 밝혔다.캄보디아 재봉새는 2009년 WCS와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등 국제 보호단체 소속 과학자들이 조류독감을 조사하다 발견됐다. 굴뚝새 크기로 회색빛을 내는 이 새는 머
정부가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면서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종수가 몇해만에 눈에 띄게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하구, 대암산용늪, 무제치늪, 동백동산습지 등 4곳의 내륙습지보호지역에 대한 '2012년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 생물종이 많게는 3배 이상 다양해졌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동백동산습지는 조사결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인 2005년에 비해 지정 후인 2012년 1075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327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여타 습지들도 많게는 112퍼센트, 적게는 4
▲수도권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내달부터 확대시행…수도권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 사업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오염물질 배출 부하량을 할당받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가 7월부터 확대됩니다. 이번 제도는 6월 경기도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서울과 인천으로 확대 시행됩니다.▲군산 어청도 6월 들어 14회째 지진 발생, 규모 2.5…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이달 들어 14번째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7시33분쯤 어청도 동북동쪽 20킬로미터
험상궂게 생긴 물고기가 발견돼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중국의 한 매체는 상하이의 한 저수지에서 '괴물 물고기'가 잡혔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괴물 물고기는 온몸이 딱딱한 비늘로 감싸져 있으며 악어처럼 긴 입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물고기를 낚은 남성은 "집 근처 저수지에서 잡았다"며 "평소에도 낚시를 즐기지만 이렇게 생긴 물고기는 처음 "이라고 말했다.이 물고기는 지구상에 존재한 지 약 1억년 정도로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레피소스테이다'로, 성격이 매우 난폭하고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종이라고
오는 9월 말부터 어린이 제품에 주로 사용돼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 4종의 취급이 제한된다.정부가 28일 발표한 7월부터 바뀌는 주요 제도 114건에 포함된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은 지난해 9월27일 제정·공포됐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9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해당 환경유해인자는 위해성평가 실시 등의 대상이 되는 환경유해인자 135종 중 위해성 평가결과 위해성기준을 초과한 물질 DNOP(다이-n-옥틸 프탈레이트), DINP(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와 TBT(트라이뷰
올 하반기부터 발암성 등 인체에 유해한 7가지 고위험 물질이 특별관리대상으로 추가 지정돼 관리가 강화된다.지난 21일 고용노동부가 특별관리물질의 추가 지정을 담아 개정ㆍ공포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추가 지정된 특별관리물질은 ▲1-브로모프로판 ▲2-브로모프로판 ▲에피클로로히드린 ▲페놀 ▲트리클로로에틸렌, ▲납 및 그 무기화합물 ▲황산 등 모두 7종이다.특별관리물질은 발암성, 생식세포 변이원성, 생식독성 물질 등 근로자에게 중대한 건강장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이번 추
2010년에 신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동백동산습지 조사 결과 생물종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전과 비교해 최소 1000여종 이상의 종수가 늘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낙동강하구, 대암산용늪, 무제치늪, 동백동산습지 등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습지보호지역 정밀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과학원은 매년 전국 18곳의 습지보호지역 중 3~4곳을 선정해 지형·지질, 동·식물종 등 모두 10개 분야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조사 결과 대암산용늪 1180종, 무제치늪 643종, 낙동강
주방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락앤락이 지난 19일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와 아기 기저귀 '보솜이'에 대한 중국시장 유통 계약을 맺고 중국 아기 기저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락앤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깨끗한나라가 한국에서 생산하는 '보솜이 프리미엄 베이비팬티', '보솜이 천연코튼', '보솜이 한방순 제품'을 '바오송이(宝松怡)'라는 중문명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하게 돼 올해 초 중국시장에 런칭한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패밀리세단 '파사트 2.0 TDI'가 평균 연비 33.1km/ℓ를 기록하며 또 한번의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을 달성했다.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은 블로거 웨인 저디스(Wayne Gerdes)와 엔지니어 밥 윙어(Bob Winger)가 팀을 이루어 16일에 걸쳐 파사트 2.0TDI로 미국 48개주, 총 1만3071km를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 33.1km/l을 달성하면서 갱신됐다. 이는 기존의 기록인 28.8km/ℓ보다 4.3km/ℓ나 더 높은 수치로
2000년대 초반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친환경이 화두가 되었지만 선택하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린 비즈니스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경을 생각한 상품과 서비스가 조금 비싸더라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특별한 방법으로 환경도 생각하면서 효율성도 극대화한 마케팅 기법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티더블유모바일이 내놓은 스마티콜링과 네임콜링, 아이콜링은 전단지 등을 전혀 돌리지 않아도 매장 마케팅이 가능한 신개념 마케팅 툴로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콜링은
국내 주요 하천의 수생태계 현황 정보를 담은 무료 어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하지만 900여개에 달하는 하천 정보에 비해 수생물종 정보가 적어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960개 주요 하천의 생물상과 물리적 환경 등의 수생태계 현황을 담은 스마트폰 앱 '톡! 톡! 수생태 정보'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서식 어종 등 특정 수생태계와 관련한 앱은 출시된 적이 있지만 수생태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앱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실시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 자료를 토대로 제작된 이
무분별한 채집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석곡과 지네발란, 금자란 등 야생난 세종이 인공배양돼 자생지에 대량으로 복원 식재됐습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물자원이용기술연구단과 공동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석곡 1만3000촉, 지네발란 3000촉, 금자란 100촉 등 모두 1만6100촉을 인공배양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보길도에 심었다고 밝혔습니다.공단측은 이번에 복원식재한 식물들이 도난 당하지 않도록 일부장소를 제외하고는 비공개하기로 했으며, 관리인을 배치하고 CCTV 증설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한편 증식된 개체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