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는 플라스틱 시대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성으로 가공하기 쉽다는 점에서 플라스틱은 과거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플라스틱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배달 용기 등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난 게 대표적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올해 1~3월 재활용 가능 품목의 폐기물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9.7% 증가했다. 각각의 달로 따져보면 전년 동월 대비 △1월 10.8% △2월 10.2% △3월 9.1%가 늘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재활용에 보다 용이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비닐 등 친환경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종이컵 역시 기존 PE(폴리에틸렌)가 아닌 PLA(Poly Lactic Acid) 등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하지만 실제 시장에선 친환경 종이컵 보급은 저조한 실정이다. 그 이유는 바로 가격 문제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종이컵은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친환경 종이컵을 생산하기 위해선 이에 맞는 신규 생산설비를 설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