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집단으로 화성습지에서 겨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화성호(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대)에 속한 화성습지(33㎢ 구간)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생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무리의 이례적인 월동현장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971년 번식 중 밀렵에 의해 희생돼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우리나라 최후의 번식 황새’ 한 쌍의 표본이 최초로 한 자리에서 만난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는 원래 우리나라에서 사계절을 보내는 텃새였다. 그러나 1971년 이후 자연 상태로 국내에서 번식하는 황새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10여 마리가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뿐이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경희대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오는 24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