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몇 주 전 쓴 ‘크리스마스에 넷플릭스를 보면서 치맥 먹는 게 환경오염의 원인’이라는 기사를 읽은 지인이 기사에 대한 불편함을 전해왔다. 넷플릭스를 보는 행동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행동이 환경을 파괴시키고 탄소발자국을 찍는 일임을 얘기하는 기사였다.“좋은 정보인 건 맞는데 숨도 쉬지 말고 살라는 건가 싶어. 이렇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좀 짜증나네.”그렇다. 환경을 생각하는 일은 귀찮고 짜증까지 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사람은 숨만 쉬어도 환경을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