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R&D인프라 기반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 및 기업 유치 협력을 위해 포항시 등과 제약기업 육성 MOU를 체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포항시를 비롯,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제약바이오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제약바이오산업계는 포항시의 우수 R&D 인프라와 연구인력 활용 등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포항시는 우수기업을 유치하려는 취지다.MOU를 체결에 따라 4개 기관은 바이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햇볕이 쨍하게 내리쬐는 날 유리창이 어두워지고 반대로 흐린 날에는 알아서 밝아지는 신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이동화 교수와 이준호 박사 연구팀이 제일원리(First-principles) 계산을 사용해 구리(Cu)를 바탕으로 하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이 스마트 윈도우의 소재로 사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해당 물질은 상전이(온도, 압력 등과 같은 외부 변수의 변화로 물질의 상이 바뀌는 현상) 온도의 조절이 쉬우면서 저온에서 높은 광(光) 투과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텍(POSTECH)은 값싼 금속 소재와 간단한 방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고성능 이산화탄소 환원 촉매를 개발했다.포스텍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와 동완재 박사, 유철종 박사, 이동화 교수 연구팀은 구리(Cu)와 은(Ag) 두 가지 금속으로 이루어진 촉매 표면에 존재하는 전자들의 분포가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의 경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을 극대화하여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높은 효율을 가진 촉매 소재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CC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 실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이번 실험은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KCC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가동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적극 지원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KCC 김천공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이 1∼2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18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운이 따른다면 올해 말 1∼2종 정도의 성공적인 백신 후보가 탄생할 수도 있다”며 “내년에는 효과가 있는 백신 20억개 정도를 전 세계에 공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스와미나탄은 백신이 개발될 경우 가장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백신 접종 대상 범위를 넓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된 가운데, 나노 섬유 마스크의 경우 알코올(에탄올)로 씻어내도 10회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과 일본 신슈대학교(Shinshu Univ) 김익수 교수 연구팀은 공동으로 마스크 필터의 세정 처리 이후 여과 효율, 기류 속도, 표면 및 형태학적 특성 등 성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마스크 필터에 75% 에탄올을 뿌리거나 담근 후 자연 건조하는 방법으로 결과를 검증했다. N95 마스크에 주로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자연 살해 세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항암 면역요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과 김원종 교수 연구팀이 ㈜지아이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연 살해 세포-암세포 면역 시냅스 형성을 이용한 고형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과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세 가지가 대표적이다.수술과 방사선 요법은 고형암 종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잔여 세포나 전이 세포 때문에 암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잔여 세포와 전이 세포는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