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말부터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뚜껑을 바꿨다. 바뀐 뚜껑은 철사 부분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형태로 병에 고리가 남지 않는다.기존 제품의 뚜껑은 개봉 시 뚜껑의 끝단 부분이 링 형태로 병에 남곤 했다. 소주병을 재활용하려면 병에 남은 링을 제거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가위로 잘라 분리하기도 어렵고 위험해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병에 남은 고리를 없애려면 전문업체에서 선별기나 분류 인력 투입이 필요해 재활용 효율을 떨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10일 ‘소주병 공용화 사용 법제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하이트진로와 환경부를 거론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진로이즈백’이 소주병 재활용 시스템을 무너뜨린다는 지적이다.최근 진로이즈백을 둘러싸고 ‘이형병’ 관련 논란이 뜨겁다. 하이트진로가 뉴트로 마케팅 일환으로 출시해 1억병 넘게 판매한 진로이즈백이 기존 소주병과 달라 재활용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지적이다.국내 주류 업계에는 ‘소주병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