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봄이 왔다는 사실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위축된 시기에 녹색보행로 ‘서울로 7017’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낸 식물들이 개화를 시작해 서울의 봄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7017에서 가장 먼저 개화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식물은 장수만리화다. 장수만리화는 한국 특산식물로 개나리꽃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꽃이 모여피고 줄기가 곧게 뻗는 형태로 자란다.서울로 7017에는 장수만리화를 비롯해 영춘화, 풍년화, 히어리,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