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에서는 연간 약 1만5000톤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해 현재 스페인 세비야 등에서 2개의 열분해 공장을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분해 기술 관련 다양한 특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롯데케미칼은 28일 국내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Naphtha)를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이 이번에 생산한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이하 PC)로, 충격에 강하고 내열도와 투명성이 높아 전기·전자·가전제품 및 자동차 헤드램프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다.이번 제품의 원료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의 납사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비닐 등 버려진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얻어지는 기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에 따른 환경효과가 인정되면서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펼치는 가운데 기업들 역시 ESG 강화 및 탄소중립 실천 등을 위해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현대케미칼, “6월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친환경 플라스틱 만든다”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지난 5월 24일 현대케미칼은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