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이하 의정연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 1차 과정(2월 6~7일)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의정연수원은 행사 개최를 앞두고 강의실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비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를 위한 준비를 했다. 하지만 감염증 확산 진행 추세와 아카데미 참석을 신청한 대학생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15년 5월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이른바 메르스.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한 달 후인 6월 17일 격리자 수는 67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총 186명의 환자 발생, 이 중 39명이 사망한 메르스로 당시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엔 기침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당시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정부의 안일한 조처였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발병 초기 국민들의 과도한 불안이나 오해를 막는다며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만 공개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 및 정부의 대응방안‘을 확인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지 선정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고 이동병원 설치를 통한 지역 확산 방지책 마련과 아산‧진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갈등을 현명하게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장기적으로 격리시설 선정기준과 재가격리 및 시설격리 기준을 정비해 격리시설로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사람 간의 접촉으로 발생한 첫 2차 감염이다.질병관리본부는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다섯 번째 환자 32세 한국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 방문 후 24일 귀국했다.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을 확인, 30일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여섯 번째 환자는 56세 한국 남성으로, 세 번째 환자의 접촉한 뒤 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가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우한 교민의 국내 격리수용 장소가 종래 천안에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우한 귀국 국민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2곳을 지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정부의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가 발표되자 각 지역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