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미국 가전업체인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청원)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가 자국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판정했다. 월풀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덤핑을 피하기 위해 중국, 태국 등지로 공장을 이전했다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한 대형 가정용 세탁기 수입증가가 미 국내산업과 경쟁력에 대한 심각한 피해의 본질적인 원인"이라며 4-0 만장일치로 판정했다. ITC는 이날 판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