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활동 중 어떤 것이 ‘친환경’이고 또 어떤 것이 ‘반환경’ 또는 ‘그린워싱’일까? 이를 판단하기 위해 기업의 경제활동 중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활동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 이 기준을 ‘녹색분류체계’라고 부른다. 지난 연말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가 발표됐다. 녹색 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자.우선 사전적인 의미부터 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정한 것으로, 유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환경책임투자로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오는 2022년부터 자산총액이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들을 환경정보공개 대상에 포함한다. 특히, 자원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 산업을 환경산업 범위에 새롭게 추가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환경책임투자 추진, 새활용 산업지원 근거 등을 담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이하 환경기술산업법) 개정안이 오는 12일에 공포돼 6개월 뒤에 시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