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구례군의 왕벚나무 가로수의 조기낙엽(잎이 빨리 짐) 현상을 연구한 결과,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구멍병’ 감염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2일 밝혔다.구멍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북미 대류의 벚나무, 복숭아나무 등 과일나무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곰팡이 또는 세균 때문에 잎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다.구례군에는 왕벚나무 봄꽃 축제 때 매년 약 9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최근 수년 동안 왕벚나무 잎이 빨리 지면서 9월에도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