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논란 등으로 불거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택배회사 및 영업점 갑질 사례를 파악하고 시정조치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내놓은 이후 후속조치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사례에 대한 특별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불공정 유형은 수수료 편취・지연지급, 영업점의 비용 전가, 부당한 업무지시, 택배 분실·훼손 책임 일방적 전가, 부당한 계약해지, 노조활동 불이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