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8.0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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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 지역 외식품목 가격이 1년 새 최대 10%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 자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품목 8개 중 7개의 가격이 1년 새 상승세를 보였다. 1개 품목만 1년 전 가격을 유지했다. 

특히 6월 말부터 무더위가 찾아오며 냉면 가격이 9.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7월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평균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8038원보다 770원 올랐다.

두 번째는 삼겹살로 200g 당 1만6489원, 지난해보다 5% 올랐다.  이어 비빔밥(2.8%), 김치찌개(2.6%), 칼국수‧김밥(1.8%), 삼계탕(1.1%) 순이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은 자장면(4923원)이었다. 

폭염으로 농축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1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채소류는 6월 대비 3.7% 상승했으며 축산물도 3.3% 올랐다. 

시금치는 6월 대비 50.1% 올랐고 열무(42.1%), 배추(39.0%), 상추(24.5%) 등도 가격이 올랐다. 돼지고기는 7.8%, 닭고기는 2.7%의 상승률을 보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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