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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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1990년대에 활약했던 걸그룹 쎄쎄세의 멤버 임은숙의 별세 소식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하고 있다.

4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이 세상을 떠났다고 대거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은숙은 유방암 투병 중 향년 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임은숙은 1990년대 중반 그룹 쎄쎄쎄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오랫 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지난해 1월 한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랫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변함없는 미모와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암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어린 딸을 위해 무대를 꾸몄다는 말로 감동을 유발했다.

故 임은숙이 활약했던 쎄쎄쎄는 개성넘치는 팀 명과 당시의 트렌드와는 차별화된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1990년대 말 걸크러시 대표 디바를 비롯해 다양한 걸크러시 걸그룹의 원조가 됐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에 데뷔한 쎄쎄쎄는 오늘날 걸크러시의 원조라 불릴만큼 강렬했다. 예사롭지 않은 팀명과 당시 히트곡들은 시대를 앞섰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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