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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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손잡고 오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나선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국무부 추천 대기질 분야 전문가, 주한미국대사관, 국내 전문가와 함께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전문가는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의 릭 오사 기술감독으로, 대기질 및 환경 경영 분야 30년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이메일과 전화로 회의를 진행하고 화상 세미나 등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공동 협력 주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 평가', '오존 저감 대책', '센서형 미세먼지 측정기의 성능 평가와 활용', '미세먼지(PM2.5) 화학 성분 분석을 통한 저감 대책 마련' 등이다.

지난 27일는 첫번째 주제인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 평가'에 대한 화상 세미나가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 변화와 서울시의 대기질 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미세먼지의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 유발 경로에 대해 발표했다.

릭 오사 기술감독은 현재 미국의 미세먼지 측정 체계와 방법, 미세먼지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앞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화상회의를 포함한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전문가 초청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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