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만금 신공항 수요조사 결과 발표…사전타당성 검토 착수 예정

 
국토부가 새만금 신공항 수요조사를 실시했다.(전라북도 제공)2018.4.10/그린포스트코리아
국토부가 새만금 신공항 수요조사를 실시했다.(전라북도 제공)2018.4.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새만금에 신공항이 생기면 2025년 기준 67만명의 수요가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은 2011년 수립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공항 부지가 반영되면서 검토되기 시작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새만금 지역 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국제공항 건설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에 국토부는 2016년 ‘제 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 상에 새만금 신공항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항공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025년 67만3945명, 2035년 86만6102명, 2045년 105만7408명, 2055년 132만9369명의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기초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항공수요와 입지에 대한 상세 재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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