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지진희 블랙베리 배터리 사용시간에 감탄…"나는 블랙베리 매니아"
안드로이드OS 탑재해 편의성 개선…"블랙베리의 명품 스마트폰 계보 이어갈 것"
알란르준 대표, "세종대왕이 살아있다면 키원 팬 됐을 것"

알란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출처=블랙베리]
알란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출처=블랙베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오바마가 사용한 스마트폰으로 유명세를 탔던 '블랙베리'가 국내시장에 키원 블랙에디션을 선보이며, 영광 재현에 나섰다. 

알란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는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을 한국시장에 출시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수준 높은 보안과 원활한 생산성, 안정성이라는 블랙베리의 최대 강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편리한 AS와 우수한 통화품질을 유지해 사용자의 자부심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특히 초기 소비자가 뜨거운 반응을 보인 만큼 제품의 성공을 확신하며,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5개의 AS 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쿼티 자판에 한국 문자를 넣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글 자판을 이용해 본다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살아있었다면 아마도 블랙베리 키원의 가장 큰 팬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베리는 쿼티 자판이라는 아이덴티티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 [출처=블랙베리]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 [출처=블랙베리]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지난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으며, 예약판매가 조기마감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매트한 블랙 컬러를 살린 디자인과 함께 4GB RAM 및 64GB ROM을 제공했다. 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탄력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코닝 고릴라 글라스 4를 사용해 견고함을 갖췄다.

또한 OS로 안드로이드 7.1 누가를 탑재해 고객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원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 자판 각인이다. 이를 통해 특별함이 더해졌다. 또한 실버 모델보다 램은 1GB 늘어난 4GB, 내장 메모리는 두 배 늘어난 64GB다. 사용자가 지정하는 단축키 최대 52개까지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키보드도 눈에 띈다. 지문센서는 스페이스바에 배치돼 있다.

블랙베리의 가장 큰 장점인 배터리 사용시간이 키원 블랙에디션에도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이 3505mAh로 재충전 없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매번 충전으로 고민해야만 하는 핸드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덜었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26시간 이상의 사용할 수 있으며, 퀵차지 3.0 기술로 약 36분이면 50%를 충전할 수 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현재 전국 CJ헬로 모바일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직영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khch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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