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석 인사혁신처장, 황수경 통계청장 등 발탁

[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를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7명에 대한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경남 통영 출신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 약사회장 등을 지냈다.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직능특보, 부산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지만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1959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류 신임 처장은 검정고시 출신으로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시 약사회 회장과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 등을 맡았다.  
청와대는 "류 신임 처장은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매진해 왔다"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인사혁신처장에 임명된 김판석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통계청장에는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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