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낙석,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향후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지리산 탐방로를 전면통제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마다 국지성 호우가 잦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가 우려돼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된 후에도 바로 탐방로를 개방하지 않고 탐방로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친 뒤 탐방로 개방일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사무소는 여름철에는 맑은 날에도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집중호우 예보 시에는 △산행중단 후 신속한 하산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 △계곡 산행 자제 △비옷, 바람막이 등 안전장비 반드시 준비 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형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안전방재과장은 "시민들이 탐방로 통제시 반드시 산행을 삼가야한다. 또 비가 그치더라도 낙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안전산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uryn01@eco-tv.co.kr
표수연 기자
lauryn01@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