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출처=국토교통부]

 


지난달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868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 7.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6.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노선 운항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2.1% 성장해 582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3.15)의 영향으로 중국노선(-47.0%)은 2개월 연속 감소세(3월, -22.5%)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대구(129.2%)·김해(11.6%)·인천(6.1%)공항이 전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청주(-89.9%), 제주(-74.6%), 무안(-43.4%) 공항은 크게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5.3%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47.1%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7.9%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7.4% 증가한 28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24.0%)․대구(23.6%)․여수(21.9%)․광주(21.0%)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5월에도 중국노선은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징검다리 연휴와 일본·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 등으로 총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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