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정광용 박사모 회장과 '뉴스타운'의 손상대 대표가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영장 실질심사에서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정광용 회장과 손상대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이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광용 회장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3월 10일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흥분한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며 김모씨(72) 등 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

또 경찰관 15명과 기자 10명이 참가자들 폭행으로 다치고 경찰차량 15대가 파손됐다.

정광용 회장은 지난달 12일 경찰에 소환돼 약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정 회장은 “군중은 다들 흥분했고 나는 폭력을 쓰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지만 경찰이 과잉으로 대항해 사망자가 생겼다”며 “사회자가 무모한 것도 있었지만 손 대표 책임은 아니다”라고 말한바 있다.

친박단체인 국민저항본부 회원들은 24일 중앙지법 입구에서 정 대표 영장실질심사 규탄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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