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에 스마트폰 앱 비추면 15종의 동물 출현

국립생태원의 스마트폰 앱 '서커스AR(circusAR)'를 통한 입장권 증강현실(AR) 서비스로 동물들과 찍은 사진. [출처=국립생태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게임 '포켓몬고'와 같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비추면 멸종위기 동물들이 등장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6일부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입장권에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사진 찍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생태원의 스마트폰 앱 '서커스AR(circusAR)'을 실행해 입장권에 비추면 증강현실 그래픽으로 제작한 15종의 동물이 출현하는 서비스다.

관람객들은 '사진 찍기' 기능에서 원하는 동물을 선택해 크기와 위치 등을 조절하고, 원하는 각도에 맞게 회전시켜 개성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5종의 동물은 프레리독과 사막여우 등 현재 국립생태원에서 살고 있는 동물 2종을 포함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호랑이, 여우, 반달가슴곰, 큰고니 등 4종과 낙타, 북극곰, 캥거루 등 사막·극지방·지중해성 기후에서 사는 대표 동물 9종이다.

'서커스AR' 앱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사진 찍기 기능을 활용한 사진 공모전을 이달 1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5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접수는 국립생태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블로그(blog.nie.re.kr), 페이스북(www.facebook.com/nie.re.kr),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nie_korea),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niesns) 등에서 받는다.

국립생태원은 응모자 100명 선정해 5월19일 발표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발간 도서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증강현실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입장권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효과적이고 질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국립생태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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