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서울 한강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쇠기러기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시 광진구 뚝섬로 58길에서 발견된 쇠기러기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최종 결과는 21일 오후 또는 2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발견된 쇠기러기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1월 30일 한강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 이어 올해 서울에서 2번째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이다.

서울시는 쇠기러기 발견 지역이 야생 조류 서식지가 아니고, 주민 신고 즉시 수거해 실질적인 위험은 낮다고 보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 별도 이동 통제 조치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주민의 안심과 안전을 위해 발견지 인근 지역과 한강 산책로에 대해서는 24일까지 물청소와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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