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상영관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1월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의 복합상영관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관람시설, 편의시설, 서비스 운영, 접근성 등의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관람시설은 64.6점으로 조사됐다.

편의시설은 55.6점, 서비스 운영은 64.9점, 접근성은 64.7점으로 나타났다.

관람시설에서는 메가박스씨너스, 편의시설에서는 롯데시네마, 서비스 운영에서는 메가박스씨너스, 접근성에서는 롯데시네마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관람시설 만족도는 평균 64.6점으로 메가박스씨너스가 68.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롯데시네마가 65.8점, CJ CGV가 63.8점, 프리머스가 60.7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음향시설과 스크린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어린이와 장애인 배려 항목에서는 48.6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편의시설 만족도는 평균 55.6점으로 롯데시네마가 56.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메가박스씨너스와 프리머스가 56.8점, CJ CGV가 52.7점을 기록했다.

매점으로의 접근 편리성과 남녀 화장실의 청결상태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매점에서 판매되는 음식 가격의 적정성 항목이 32.8점으로 낮게 조사됐다.

서비스 운영 만족도는 평균 64.9점으로 메가박스씨너스가 66.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롯데시네마가 66.2점, CJ CGV가 64.2점, 프리머스가 62.7점으로 차지했다.

입장권의 온·오프라인 구매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안내요원 배치 항목이 54.5점으로 낮게 집계됐다.

접근성 만족도는 평균 64.7점으로 롯데시네마가 67.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CJ CGV가 64.3점, 프리머스가 63.4점, 메가박스씨너스가 63.1점으로 나타났다.

주변환경(쇼핑, 여가, 문화시설)과 연계성 항목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주차공간의 충분성 항목이 56.4점으로 낮게 조사됐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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