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형섭)은 팔당상수원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이오순환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 먹는 나무입양’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저감 할 수 있고 대체에너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순환림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 먹는 나무입양 신청은 한강유역환경청 및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며 신청인은 자신의 푯말이 부착된 나무를 갖게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입양 나무에 관심을 갖고 입양카드를 작성하는 등 꾸준하게 나무를 보살핀 나무 입양자에게는 연말 표창(청장)과, 나무 가꾸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으로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입양한 나무를 돌보고 가꾸면서 팔당상수원 상류 수변구역에 조성한 생태복원에 대한 이해와 안전한 상수원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사람과 나무가 친구가 되어가는 뜻 깊은 행사로 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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