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 천안시 상록호텔 회의실에서 11개 인삼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농협홍삼 한삼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인삼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출처=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충남 천안시 상록호텔 회의실에서 11개 인삼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농협홍삼 한삼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인삼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 인삼제품 및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확대와 홍보 협력사업 △농협인삼의 소비자 신뢰 및 투명한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GS1(국제상품코드 표준화기구) 도입 △인삼농업의 기술개발 및 컨설팅 사업 △기관별 자원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과 상생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 관리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력추적관리, 유효성분 인증, 투명한 유통경로 등을 담은 국제 표준기술인 GS1과 ICT 기술을 접목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GS1은 155개 이상의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생산⋅유통⋅소비 등 전 세계 유통에서 널리 사용하는 물류 표준화 시스템이다.

권헌준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자 세계 최고 품질의 고려인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기법 등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9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자사의 모든 플랫폼에 GS1 표준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GS1 기반의 농식품 안전체계를 적극 추진해 농협 인삼이 수출산업·창조농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fly1225@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