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오더 주문 음료 메뉴 순위 [출처=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사이렌 오더의 이용률이 런칭 이후 2년 5개월만에 17배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10일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가 2014년 5월에 첫 선을 보인 이후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런칭 당시에는 매장 방문 이후 주문 전송이 가능했지만 작년 10월 매장 반경 500m로 주문 전송 가능한 범위가 확대됐고, 올해 2월부터는 매장 반경 2km까지 늘어났다. 이어서 올해 8월부터는 주문 메뉴를 기존 음료에서 푸드와 병음료, 원두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 맞춤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증가에 따라 메뉴 수령 방식을 매장 안과 차량으로 구분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 횟수가 가장 많은 매장으로는 2030 세대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학원 및 쇼핑가 지역에 위치한 강남역점, 코엑스몰점, 강남비전타워점, 홍대역점, 타임스퀘어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이렌 오더로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돌체 라떼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퍼스널 옵션’을 추가해 등록하는 ‘나만의 메뉴’ 등록 수는 247만건에 달해 개인 맞춤 주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퍼스널 옵션’은 시럽, 휘핑 크림 등의 추가 유무를 비롯해, 우유(무지방/저지방/일반)와 두유 선택 등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맞춤 음료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머그와 일회용컵 외에 3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 컵도 선택 할 수 있다.

사이렌 오더를 통해 고객들은 나만의 매장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최근 3개월간 자주 가는 매장이 안내돼 매장 방문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지하고 있는 스타벅스 카드를 비롯해 신용카드, e-쿠폰, 통신사 제휴할인 등을 선택해 결제도 가능하다.

정은경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팀 팀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런칭한 사이렌오더가 2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주문 수 1000만건을 돌파해 고무적”이라며 “제 3의 공간인 매장을 넘어, 제 4의 공간인 디지털을 통해서도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스타벅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unni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