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뉴 말리부'

 

현대차가 '쏘나타'에 대해 7월 특별한 판촉조건을 내걸었다. 최근 르노삼성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가 풀체인지로 바뀌면서 국내 중형차 판매점유율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쏘나타(2016) 구입고객에게 차값의 7%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할부라는 파격조건을 내놨다. 이외 2015년형 그랜저에 대해서도 쏘나타와 같은 판촉을 내걸었고, 최근 제네시스 후속모델인 'G80'의 사전계약이 진행되면서 구 제네시스(2015년형) 구매고객에겐 차값의 200만원까지 할인해줄 방침이다.

다만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2017년형 쏘나타에 대해선 전월과 같이 차값의 50만원 할인 또는 선수율에 관계없이 2.9% 저금리할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300만원까지 각각 차값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7월 휴가철을 맞아 K3, K5, 스포티지 등의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휴가비 명목으로 50만원까지 할인해주거나 최저 1.5% 저금리 할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쏘렌토 구매고객 중 세이브 오토이용 및 차량대금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에겐 3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차인 '모닝'에 대해선 100만원 할인 또는 삼성 UHD 스마트TV, 60개월 최저 1% 할부금리 중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모델에 대해 큰 폭의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스파크'는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 등 큰 폭으로 늘어난 현금할인과 함께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종료로 상대적으로 늘어난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자,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량 구입시, 추가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신규 트림과 함께 새로운 바디 컬러를 적용한 2017년형 스파크의 경우,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해줄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한-EU FTA 무관세 시행에 맞춰 최대 100만원까지 가격을 조정한 QM3를 한정 판매 모델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이달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50만원 할인을 더해 한-EU FTA 관세인하 분 포함 최대 1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여름 시즌을 맞아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 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을 500대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정부가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대책을 시행함에 따라 이달 차종별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지원,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은 쌍용차를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폐차 후 '티볼리' 등을 구입하면 3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의 할인혜택이 각각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코란도C 및 렉스턴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이 지원되고, 코란도투리스모는 휴가비 5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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