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측이 과거 화보 사기에 이어 콘서트 계약 사기 사건에 또 당하고 말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민호의 소속사인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민호의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사안으로서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현재 경찰에서는 본 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민호이기에 당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민호는 지난해에도 화보집 투자자와 제작자 사이 소송이 발생한 바 있었고 정작 당사자인 이민호는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는 이민호 화보 제작과 관련,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모 기획사 대표이자 모델출신 유명 방송인 남편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12월 당시 이민호 소속사 대표로부터 4억5천만원에 화보 판권 인수 계약을 맺은 뒤 사업가 B씨에게 투자를 권한 것을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월 B씨로부터 6억원을 투자받고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거뒀지만 1년이 지난 후에도 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당한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에게 변제 능력이 없어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또 이민호의 이름으로 허위로 콘서트 계약권을 만든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기 사건 일당의 주축인 강모 씨(41)는 지난 3월 연예인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돼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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