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약국 '옥시 불매운동 확산' 조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심각성이 정치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27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옥시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횡포를 절대 용납하면 안 된다. 정부가 기업의 횡포와 비도덕적 관행을 적극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김 대표는 "옥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인과관계 역학조사 내용을 부정하고 황사 등 황당한 변명을 하고 있다"며 "가습기 오염물질이 폐 손상이 불러왔다는 잘못된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시는 제품의 독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유통한 혐의가 짙다. 이는 업무상 과실 치사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차원에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을 검토가 정치권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서울 시내의 약국 곳곳에는 옥시 제품 대신 다른 제품을 손님에게 권하는 안내문이 붙기 시작했다.
geenie4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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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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