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YF쏘나타, 기아 K5·K9 등 3개 차종 2만 8,954대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YF쏘나타, K5 승용차의 경우 전동식 스티어링(조향장치) ECU(전자제어 장치) 회로기판의 코팅 불량으로 인해 수분 유입 시 단락돼 스티어링휠(운전대)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월 19일부터 같은 해 7월 8일까지 제작된 YF쏘나타 7,794대와 2010년 5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제작된 K5 1만 1,681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K9 승용차 9,479대는 등화장치용 다기능 스위치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전조등이 정상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대상은 2012년 3월 8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25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주)(080-600-6000), 기아자동차(주)(080-200-2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