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전남 순천시에 출마한 이정현(왼쪽)·노관규 후보.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환경TV가 4·13 총선을 맞이해 순천만 경전철 노선 확대 문제 등 첨예한 환경 이슈가 걸린 [4.13 총선 '환경' 격전지를 가다] 지역구도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각 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 제5대 습지인 순천만에 설치된 경전철 노선 확대 문제를 둘러싸고 환경단체 및 일부 시민들과 의견 충돌을 빚고 있는 투표구인 순천시의 최종 투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64.2%를 기록했다. 

4년 전인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순천시의 최종 투표율은 61.6%였다. 중앙선관위 집계 최종 투표율을 봤을 때 2.6%p 정도 투표율이 상승했다. 당시 이 지역구는 곡성군과 함께 묶여있었지만, 20대 총선에서는 선거구가 개편돼 분리됐다. 

지상파 3사의 통합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순천시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예상 성적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

라 불리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후보는 44.1%를 득표한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인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5%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 조사만 놓고 봤을 때 이 후보와 노 후보 간 차이는 4.6%p 정도로 나타났다.

표본 오차는 지역별로 ±2.2~±6.9%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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